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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LA 매체 "류현진 보다 우드 ERA이 올해 더 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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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류현진이 맷 슈메이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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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는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이 확 달라진다.

올 시즌 다저스의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데이빗 프라이스,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로스 스트리플링, 지미 넬슨까지 9명이 경쟁할 전망이다. 지난해 선발로 뛴 류현진,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은 팀을 떠났다. 선발 5자리 중 3자리가 바뀐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LA스포츠허브’는 다저스의 2020시즌 선발진에 대해 5가지 대담한 예상(Five bold predictions)을 소개했다. 그런데 떠난 류현진을 깎아내렸다. 매체는 “아마도 가장 대담한 예측은 다저스로 복귀한 우드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보다 더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에 대해 "지난 2년간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는 사이영상을 받을 자격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금액을 맞춰 줄 의지는 없어보였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를 떠난 류현진은 성적이 부진하고, 다저스로 복귀한 우드는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비교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해 3월말 만 33세가 되고, 부상 이력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로 인해 그의 계약 중 마지막 2년은 토론토에게 나쁜 계약이 될 수 있다”며 “올 시즌 류현진의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류현진은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뛰었고, 그의 뒤에는 좋은 수비가 있었다. 이제 그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거대한 공격력을 돔구장에서 상대해야 한다. 평균자책점이 올라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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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에 대해 “올스타에 뽑힌 2017시즌 만큼 좋지는 않겠지만,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반면 류현진은 퇴보할 것이다”며 “류현진은 ERA 3.80~3.90, 우드는 3.60~3.70 범위로 시즌을 마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우드는 2018시즌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2018시즌에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68에 그쳤고, 시즌 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선 부상으로 7경기에 출장, 1승 3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부진했다. 오프 시즌 다저스로 복귀했다.

한편 매체는 뷸러의 사이영상 수상, 유리아스의 올스타전 출전 등 희망사항을 예측으로 꼽았다. 반면 메이가 예상보다 임팩트 시즌을 보내지 못할 거라 예상했고, 커쇼와 프라이스는 더 이상 예전처럼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꾸준함은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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