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연예인 프로포폴 파문… 유명 배우, 동생 이름으로 불법투약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명 배우 A가 친동생 이름을 대고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연기자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채널A는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도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A의 동생 이름을 썼다.

조선일보

일러스트=정다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가 수년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는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이다. 연예기획사 대표 B도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병원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 일부 기업인과 연예인도 프로포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슷한 방식으로 불법 투약한 사람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2013년 연예계를 휩쓴 프로포폴 파문이 다시 일어날지 주목된다. 당시 탤런트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등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2011년부터 2년 정도 통증 치료 등을 빙자해 95회에서 185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모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민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