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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친동생 이름으로"…'프로포폴 연예인' 파문→추측 난무→2차 피해 우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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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로포폴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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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유명 영화배우 A씨가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확이 포착되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가운데 수사선상에 오른 A씨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벌가 자제도 A씨의 동생 이름을 빌려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검찰은 이들의 연결 고리를 포함해 수사 중이다.

A씨가 수년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는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이다. 연예기획사 대표 B도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병원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 일부 기업인과 연예인도 프로포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슷한 방식으로 불법 투약한 사람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지난 13일에도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SBS '8뉴스'는 불법으로 프로포폴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10명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A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마취를 더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A씨와 그의 동생 역시 배우 출신이라는 점을 토대로 프로포폴 연예인 찾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그러나 프로포폴 연예인의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일각에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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