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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대만 첫 사망자 나와…해외 방문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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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에서의 확산세는 둔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대만에서 첫 사망자죠?

[기자]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대만에서 어제(16일)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 중 60대 남성 환자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대만 중부 지역에 사는 남성으로 B형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달 27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3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만에서는 지금까지 20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번에 1명이 처음으로 숨졌습니다.

한편, 중국 본토와 맞닿은 홍콩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영국은 지금 태풍 때문에 또 비상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사우스웨일스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사우스웨일스 지방에는 최고 등급인 적색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영국 전역에선 모두 594건의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당국이 구조 보트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침수된 마을의 주택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했습니다.

강에 빠져 숨진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웨일스 남서부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10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여러 곳의 강둑이 무너져 강물이 범람했습니다.

■ 미 코네티컷 나이트클럽서 총격…1명 숨져

이어서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6일 새벽 1시 30분쯤 머제스틱 라운지라는 나이트클럽에서 두 집단 간에 소동이 일어난 뒤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무차별 총기 난사는 아니라며 다만 범죄조직과 연루됐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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