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8155307 1092020021758155307 01 0101001 6.1.1-RELEASE 109 KBS 0 true true true false 1581893065000 1581894067000 미래 통합 출범식 총선 2002171301 related

[뉴스해설] 미래통합당 출범, 과제는

글자크기

김형준 객원 해설위원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이 합당해서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합니다. 일단 야권 정계개편의 가장 큰 축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을 만합니다. 총선을 두 달 정도 남기고 그동안 파편화된 보수 정당들이 하나로 통합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보수 진영의 열망에 부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일단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집을 짓고 개혁 보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신설 합당 합의는 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지도부 구성과 공천관리위원회 확대 개편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보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정당이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선 정당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정파적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고, 국익을 위해 봉사하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진영의 논리에 빠져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할 것이 아니라 대안과 정책을 갖고 경쟁하는 정책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미래통합당이 당명과는 달리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과거에만 얽매이거나, 통합에 앞장서지 않고 분열에만 치중한다면 오히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원내 115석의 미래통합당 출범으로 이번 총선은 ‘1여다야’ 구도가 아니라 ‘진보 대 보수’간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유권자들이 여당이 주장하는 야당 심판론의 손을 들어줄지 아니면 야당이 제기하는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S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