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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타니, 프리배팅 훈련서 장타 폭발…"동료들 놀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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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복귀는 5월 이후…"구단 방침 이해"

뉴스1

오타니 쇼헤이.I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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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훈련장에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소속팀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타니가 프리배팅 훈련에서 연거푸 담장을 넘기는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이날 프리배팅서 44개 타구를 날렸는데 그중 5개가 담장을 넘어갔다. 특히 마지막으로 날린 타구는 비거리가 140m에 달했다. 함께 훈련하던 주변 동료들이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2년전 가을 오른쪽 팔꿈치 수술, 작년 가을 왼쪽 무릎 수술을 받는 등 비시즌마다 몸 관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타격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투·타 겸업의 이도류인 오타니는 투수로서는 5월말 이후 복귀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에인절스 단장과 감독은 오타니의 관리를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오타니 역시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 때부터 투수가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지만 구단 방침이 그렇다면 5월 중순 이후 투수로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이를 납득한다고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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