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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탄가스 8개 폭발해 1명 부상… 유서 발견, 차량 7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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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오피스텔서 17일 새벽 굉음과 함께 폭발 / 세입자 A씨 치료 중… 경찰, 스스로 불 붙인 것으로 파악

세계일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1명이 크게 다치고 차량 7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8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오피스텔 8층 A(29)씨 자택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두 발과 무릎 등에 심한 화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서 부탄가스 8개에 구멍을 뚫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이번 폭발로 인해 오피스텔 유리창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7대 일부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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