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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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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투어 20승 달성…상금·올해의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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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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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승을 채운 박인비(32)가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18년 3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정상에 복귀,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3·은퇴) 이후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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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시즌 상금 32만7163달러를 기록, 32만3095달러의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31만3272달러인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박인비는 상금 외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42점을 획득, 나란히 30점인 박희영(33)과 삭스트롬,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다. 올해의 선수에는 2013년에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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