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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일본 크루즈선서 또 코로나19 감염…이스라엘인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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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이스라엘인 중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확진자 2명 모두 가벼운 증세를 보였고 치료를 위해 하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보건부는 확진자가 3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중에 2명으로 정정하고 나머지 1명의 감염 여부는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일본에 의사를 파견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스라엘인들의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크루즈선에 탑승한 15명의 이스라엘인을 자국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그동안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에게만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해왔으나 동아시아 4개국 방문자로 자가격리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뒤 귀국한 이스라엘인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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