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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오늘 공식 출범…민주당 "도로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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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중도 보수 세력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이 오늘(17일) 공식 출범합니다. 민주당에서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결국 다시 새누리당이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보수 성향 정당과 일부 중도 세력이 통합해 만든 미래통합당 출범식이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4명을 추가해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의석수를 합쳐 모두 113석이 됐습니다.

당초 통합에는 이들 정당 외에 6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기로 했지만, 창당 준비 과정에서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에선 당장 미래통합당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1야당에 새 인물도 새 비전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돌고 돌아 결국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의 칼럼을 고발한 것을 두고 당 안팎의 비난 속에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번 일에 마음이 아프다며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민주당' 이름으로 합치기로 했던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은 좌초 위기에 몰렸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호남 신당 창당이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며 당내 추인을 보류한 겁니다.

일단 3당 소속 의원들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손 대표를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당에서는 불출마 선언도 잇따랐는데, 지난 주말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5선의 정갑윤 의원과 4선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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