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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산의료원 후송된 40대 사망→응급실 폐쇄…"코로나19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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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갔다 온 40대 남성, 가슴 통증·호흡 곤란 호소…발열 증상은 없어

세계일보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치료 도중 사망하자 부산의료원 응급실이 17일 임시 폐쇄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40대 남성 A씨가 119구조대에 실려 왔다.

A씨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한 한국 국적 남성이다.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발열 증상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코로나19일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응급실 폐쇄 조치와 함께 응급실에 출입한 의료진과 경찰관 등 10여명도 부산의료원 응급실 안에 격리됐다. 역학조사 결과는 약 6시간 뒤인 오후 3시쯤 나올 예정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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