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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中병원교수·영화감독 일가족 4명 병상없어 치료 못받고 숨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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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에 "여러 병원 전전하며 애걸했지만 병상 못 구해" 생전 한탄

웨이보 이용자 "중산층 가정도 이런데 가난한 집은 오죽할까" 지적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변변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잇따라 숨진 비극이 일어났다.

16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후베이영화제작소 샹인샹(像音像) 간부이자 영화감독인 창카이(常凱)와 병원 교수인 그의 부모, 누나 등 4명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숨졌다. 창카이의 부인도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