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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중국 연중 최대 행사 '양회', 코로나19에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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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양회 개막식에서 박수 치는 시진핑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년 3월초 열리는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달 하순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3차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인대 회의는 애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양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 제기돼왔습니다.

양회 연기는 초유의 사태로 사스 당시에도 양회는 3월에 열린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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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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