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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더 짠내투어' 박명수vs김준호, 강화도 투어…위기의 갯벌체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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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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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더 짠내투어'가 강화도 겨울여행을 떠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영트로' 명수투어 대 '오 마이 갓성비' 준호투어 대결이 펼쳐졌다. 명수투어에는 한혜진, 허경환, 이진호가 따랐다. 준호투어는 이용진, 규현, 홍윤화, 츄가 함께했다.

김준호가 소개한 아침 식사는 12첩 백반, 닭곰탕 정식을 단 6천원에 맛볼 수 있는 맛집이었다. 12첩 반상을 보자마자 멤버들의 입에서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애호박, 콩나물, 꽁치, 강화에서만 잡히는 빈주리에 따끈한 김칫국까지 "왜 갓성비인 줄 알겠다"며 6천원의 행복을 느꼈다.

규현은 "집앞에 이런 식당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츄는 "오랜만에 집밥 먹는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모든 멤버들이 배불리 먹고 3만원이 나왔다. 김준호가 준비한 아침 식사는 '갓심비' 맛집으로 인정받았다.

박명수는 '영트로'(젊은 세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옛것에 열광하는 복고 트렌드의 일종)를 콘셉트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들은 가장 먼저 풍물시장으로 향했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떡.튀.순'을 먹자 이진호, 한혜진, 허경환은 덜덜 떨었다. 허경환은 "어묵 국물 발에 부어도 되냐. 지금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저는 모른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방직 공장 콘셉트의 카페로 향했다. '인싸'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곳이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높은 천장과 시원한 내부, 엄청난 규모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메리카노, 얼그레이, 당큰 케이크, 딸기 케이크 등을 주문했다. 그는 "여기 가격이 좀 세다. 커피 한잔에 8000원씩 한다"라더니 카페에서만 4만 4500원을 지출해 크게 당황했다.

중간 평가의 시간, 멤버들에게 여행 설계자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용진, 허경환만 트레이드 됐다.

허경환이 빠지고 이용진이 합류한 명수투어는 전등사 인근 맛집을 찾았다. 도토리묵, 10첩 반상 등이 유명했다. 특히 새콤달콤한 도토리묵에 모두가 감탄했다. "정말 맛있다", "도토리묵은 역시 산밑에서 먹어야 돼", "이게 3900원 맞냐. 말이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피자 크기만한 김치전, 신선한 나물 비빔밥도 식탁에 올라 침샘을 자극했다.

준호투어는 갯벌 체험의 성지, 민머루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굴 따기 체험이었다. 추운 날씨에 모든 멤버들이 충격을 받았다. 홍윤화는 "차라리 배를 타지!"라고 소리쳤다. 허경환은 "최악이다. 어떡하냐"며 후회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물 들어온다. 빨리 하자. 물 들어오면 맛있는 굴 못 먹는다"고 했다. 허경환은 "마이너스 점수를 얼마까지 줄 수 있지?"라며 고민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오디오 감독이 갯벌 깊숙이 발이 빠졌다. 막내 PD까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위기의 순간, 김준호와 허경환이 스태프들을 구하러 나섰다. 그러나 안간힘을 써봐도 쉽지 않았다. 홍윤화, 규현, 츄 등 다른 멤버들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그들도 갯벌에 발이 빠졌다. 홍윤화는 엉덩방아를 찧어 웃음을 샀다.

김준호는 오디오 감독이 미동도 없자 "내가 볼 때는 오디오 감독님 못 살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없으시냐"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녹화가 급하니 묻어두고 가자"고 농담을 던지기도. 우여곡절 끝에 모든 멤버들이 대탈출에 성공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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