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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페인 우에스카-MLS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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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활약한 기성용.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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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31·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스페인팀과 미국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7일 “스페인 2부리그 팀이 기성용에게 올 시즌 잔여 3개월간 뛰는 단기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해당팀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고, 구단도 좋은 대우를 제시했다고 한다. 팀명은 SD 우에스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성용이 스페인행을 고려했지만, MLS(미국메이저리그사커) 팀이 러브콜을 보내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MLS팀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최근 친정팀 K리그1 FC서울 복귀를 타진했지만 무산됐다. 전북 현대와 협상도 종료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해지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기성용은 여전히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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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활약한 기성용.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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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스카는 스페인 2부리그 세군다 디비시온 소속이다. 올 시즌 현재 4위(14승4무10패·승점46)로 1위 카티스(승점52), 2위 레알 사라고사(승점47)와 승점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 감독을 지낸 스페인 출신 미셸이다. 잉글랜드 레스터시티 출신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의 현 소속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성용의 스페인행과 미국행에는 변수가 많다. 우선 우에스카는 1부리그가 아닌 2부리그팀이다. 또 스페인 2부리그가 2월에도 FA 선수 등록이 가능한지 여부, 비유럽선수 제한규정(2명) 등도 따져봐야한다. MLS의 경우 팀 상황, 환경, 연봉 등이 고려 대상이다. 결국 기성용이 키를 쥐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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