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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다이어의 극찬,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피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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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환상적인 선수이자 피니셔."

손흥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를 위협한 손흥민은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동점골을 유도하는 예리한 코너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자신의 페널티킥이 막히자 리바운드 볼을 밀어넣으며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2-2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4분엔 엥헬스의 실수를 틈 타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빌라전까지 커리어 최초 5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이날만 EPL 50~51호 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아 첫 EPL 50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팀 동료들의 믿음이 상당하다. 에릭 다이어는 18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실린 인터뷰서 ‘손흥민이 득점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평소엔 그렇지 않다”면서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환상적인 피니셔다.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환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쏟았다.

해리 윙크스도 “손흥민은 그가 얼마나 월드 클래스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경기의 마지막 킥에서 침착함을 보여줬다”면서 "소니(손흥민의 애칭)는 가장 중요한 하나를 마지막에 넣었다”고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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