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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언니네 쌀롱' 태사자 김형준 섹시 아이돌 대변신…박준석 입담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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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태사자 김형준이 메이크 오버를 통해 2020년 섹시 아이돌로 전격 변신했다.

이데일리

(사진=‘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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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언니네 쌀롱’ 14회에서는 1990년대 초특급 비주얼 그룹이었던 태사자의 김형준과 박준석이 출연해 변함없는 비주얼과 입담을 뽐냈다. 김형준은 이날 파격 변신과 함께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이날 김형준과 박준석은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친분을 과시하며 핑크빛(?) 브로맨스로 웃음을 안겼다. 20년 가까이 함께 했다는 이들은 쌀롱 스튜디오에서조차 꼭 붙어있는 모습으로 이소라를 당황케 했다. 박준석은 현 와이프와의 연애시절에도 그녀를 두고 김형준을 만나러 가기까지 하는 애정으로 질투를 불러일으켰던 사연까지 밝히며 진한 친분을 과시했다.

본격적으로 메이크 오버를 시작한 김형준은 스타일 변신에 대한 열정으로 쌀롱 패밀리가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헤어 변화를 위해 탈색까지 준비하는가 하면, 타투, 네일도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데뷔이래 최초로 콤플렉스였던 이마까지 공개하기로 마음 먹는 과감한 결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석은 김형준의 메이크 오버시간 동안 태사자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태사자의 마무리 시그니처 동작을 멋있게 재연하고, 유명세를 느끼게 해줬던 스티커 빵에 관한 얘기까지 전해 추억을 되새겼다.

모든 스타일링이 끝난 김형준은 현 아이돌을 넘볼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안방극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패션에서는 치마를, 헤어에서는 생애 최초 실버브라운 헤어를, 메이크업에서는 스모키 화장으로 파격적인 메이크 오버에 성공했다. 그는 귀여운 소년미를 탈피하고 으른(?)의 섹시함을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이처럼 김형준과 박준석은 시대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센스만점 예능감으로 여심을 훔쳤다. 매주 안성맞춤 메이크 오버로 힐링을 선사하는 쌀롱 어벤져스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C ‘언니네 쌀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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