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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박인비, 세계11위로 도약…올림픽 출전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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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상위 4명 안에 들어야

LPGA 투어 한달여 휴식기 돌입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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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로 상승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보다 6계단이 오른 11위가 됐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이에스피에스(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선수로는 25승의 박세리(43·은퇴)에 이어 두번째로 투어 20승을 달성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는 6월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고 한국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순위를 보면 고진영(25)이 1위를 유지했고 박성현(27)이 3위, 김세영(27) 6위, 이정은(24) 9위, 박인비 11위 순이다. 박성현은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순위가 한계단 밀렸고, 김효주(25)가 13위로 한국선수 중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5위다. 도쿄올림픽에 한국대표로 나가려면 1명을 더 제쳐야 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는 중국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한달이 넘는 휴식기에 들어간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열릴 예정이던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블루베이 엘피지에이 등 3개 대회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들 3개 대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타이·싱가포르·중국에서 열린다.

엘피지에이 투어는 다음달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부터 재개된다. 올림픽 출전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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