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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속보]일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4명·일본인 배우자 1명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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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된 채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승객들이 객실 발코니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요코하마/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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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중 한국인 4명과 일본인(탑승 국민의 배우자) 1명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을 태울 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내 이송된 5명은 입국 후 14일 동안 인천공항 검역소 내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게 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입국인원이 소수인 점, 검역소 격리관찰시설은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이면서 시설의 용도가 적합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시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한 교민 1~3차 입국 때 대한항공 여객기를 투입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투입했다. 김 부본부장은 “탑승인원 자체가 최대 5명, 여기서 가는 인력을 감안하더라도 10명을 좀 넘는 정도라서 탑승인원을 고려해 19인승인 공군 3호기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크루즈선에는 14명의 한국인이 탑승 중이며 모두 감염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귀국하지 않고 남아있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외교부에서 계속 연락을 하며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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