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를 제외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13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례대표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 6명과 이상돈·임재훈·최도자 의원 등 3명이 대상이다.
|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그동안 호남 중진들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수없이 토론을 거쳐서 제명을 결정했다"며 "마음이 착잡하지만 새로운 정치를 위해 열심히 함께 해왔다는 의지였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거쳐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은 지역구 의원 4명과 비례대표 의원 4명만 남으며 크게 위축됐다. 당에 남은 비례대표 의원은 박선숙·박주현·장정숙·채이배 의원이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네 분은) 의총을 위해 공지를 계속 했고, 수없이 전화통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의원실 보좌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의총) 참석을 안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구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zunii@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