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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58분 ‘천리안2B’ 첫 교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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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기아나우주센터 현장
미세먼지 10년간 관측할 위성
19일 오전 7시18분 최종 발사


파이낸셜뉴스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를 실은 '아리안5ECA'가 19일 오전 7시18분(한국시간) 발사를 앞두고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발사대에 서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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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것은 카운트다운이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조립동(BAF)의 문이 열리자 높이 51m의 거대한 흰 기둥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현지시간) 발사를 하루 앞둔 해양 및 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를 실은 유럽 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ECA'가 흰 기둥 구조물의 정체다. 아리안5ECA는 조립동에서 3.5km 북동쪽에 위치한 발사대로 이동을 앞두고 있다.

■발사대로 이동하는 천리안2B

이날 최종 점검차 현장을 찾은 이나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담당 선임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위성의 전원을 끄기 위해 방문했다"며 "2018년 12월 천리안2A호 발사 때에 비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1시 53분, 발사체와 발사 테이블이 스페이스 로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디아 호야우 아리안스페이스 미디어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조립동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나와 점차 속도를 높여 시속 2.5km로 이동을 시작한 뒤 직선 구간에서 시속 3.8km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분 발사대에 도착한 뒤에는 다시 위성의 전원을 켠 뒤 원격에서 최종 작업이 이어졌다.

■11시간 23분 전 발사 카운트다운

천리안2B호의 최종 발사는 18일 저녁 7시 18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이뤄진다. 당초 7시 1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4분 늦춰졌다.

11시간 23분 전인 오전 7시 55분경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위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발사 9초를 남긴 시점까지 언제든 카운트다운은 정지된다. 이후 발사 4시간 38분 전부터 액체산소와 액체수소 등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시작된다. 추진제 주입에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발사 15분 전에는 위성 배터리를 사용하는 내부전력 모드로 전환되고, 발사 7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시작된다. 발사 명령이 내려지면 1초 뒤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약 7초 뒤 고체 부스터가 점화되며 이륙하게 된다. 발사 2분 22초(142초) 뒤에는 고체 부스터가 분리되고, 3분 22초(202초) 뒤에는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된다. 발사 8분 50초(530초) 뒤에는 주엔진이 분리되고 4.5초 뒤 2단 엔진이 점화된다.

■발사후 1529초에 목표 궤도 진입

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시점은 발사 뒤 25분 29초(1529초) 뒤다. 천리안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이다. 교신은 1차적으로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이후 발사 1~2시간 뒤에 태양전지판 전개까지 마치면 발사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끝난다. 이후 약 2주 뒤 위성을 동경 128.2도 위치에 정확히 보내면 본격적인 시험운용이 시작된다.

■한반도 주변 24시간 해양·대기 관측

천리안2B호는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며 한 지점을 집중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2A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탑재체)만 다르다.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와 대기를 24시간 관측하며 해양 환경과 대기 오염물 농도 등을 10년간 집중 관측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2011년부터 개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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