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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추천 사내이사 자진 사퇴…조현아 측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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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 사퇴에 입장문 발표

"건강상 이유로 업무수행 불가 알려와"

"한진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 하겠다"

이데일리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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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흔들림 없이 계속 한진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 측이 한진칼(180640)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의 자진사퇴에 대해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3자 연합 측은 “김치훈 이사 후보자에게 이사직을 요청드림에 있어 저희의 명분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린 후 본인 동의를 얻어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김치훈 이사 후보자는 금일 새벽 본인이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려왔고, 이사 후보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3자 연합은 지난 13일 한진칼에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다. 김 전 상무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그러나 김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자진 사퇴를 알리면서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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