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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하네다공항 도착, 한국인 크루즈 탑승자 19일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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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승객 19~21일 순차적 하선

확진자와 같은방 썼으면 14일 추가 격리

한국인 이송 전용기, 19일 오전 일본 출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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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일본 정박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이송하기 위한 ‘정부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오후 2시5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12시2분께 서울공항에서 이륙한 공군 3호기는 도착 예정 시간인 오후 4시보다 1시간 이상 빨리 하네다공항에 착륙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승객들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한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18일 각의(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승객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감염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온 승객은 19일부터 하선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과 승무원을 장기간 선상에 머무르게 한 일본 정부 대응이 적절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정확히 말하면 머무르게 한 게 아니라 검역을 하고 있다. 국내 상륙을 요구해 필요한 절차를 취했다. 그것이 전부다”고 답했다. 일본은 탑승자 선상 격리를 하는 법적인 근거를 검역 절차로 들고 있다.

최소 454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망에 정박해 있으며, 상당수는 지난 5일부터 객실에 강제 격리돼 있다. 승객과 승무원 약 3700명이 탑승했던 이 배에는 17일 정오 기준 3100명이 남아있었다. 다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같은 방을 썼던 경우에는 당사자가 미감염자라고 하더라도 감염자가 방에서 나간 시점을 기점으로 14일간 추가로 선내에서 격리된다. 하선한 뒤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며칠간은 당국이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할 전망이다. 승객 하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승무원 하선은 이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승무원 하선에 대해서는 운항회사와 따로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 내 감염자도 18일 최소 6명이 새로 나왔다. 이미 감염이 확인된 와카야마현 의사의 10대 아들 감염이 18일 확인됐다. 일본 내 10대 감염자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가 근무했던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 환자, 와카야마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30대 남성도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에서도 감염자가 3명 새로 확인됐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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