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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심재철 “문빠들 행태 가관” 反文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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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첫 원내 대책회의 / “반찬가게 상인들까지 사생활 털어 / 국민들 정권심판론만 불타오를 것”

세계일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 골수 지지층인 ‘문빠(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의 행태가 가관”이라며 집중 공격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문(친문재인) 친위대’가 임 교수에 대해 무차별적 신상털기를 하면서 고발하고 있다”며 “장사가 안돼 어렵다고 한 게 무슨 잘못이냐. 민주당의 오만, 문빠들의 이성 상실 등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속에는 정권심판론만 불타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비판 칼럼으로 고발당했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부터 문 대통령에게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한 반찬가게 상인까지 소위 ‘문빠’들에게 사생활이 털리는 일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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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진태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한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임대료를 내리면 착한 사람, 내리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국민을 갈라치는 전형적인 분열정치”라고 비판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다. 김 의장은 “국가재난위기 와중에 또 국민 편 가르기에 나선다”며 “왜 국민을 선악의 도구로 몰아가며 편 가르기를 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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