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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反조원태 연합… 이사 후보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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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반(反)조원태 3자 연합'으로부터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치훈(64) 전 한국공항 상무가 자진 사퇴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은 오는 3월 주총을 앞두고 지난 13일 김 전 상무를 포함한 사내·외 이사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재계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지난 17일 한진칼 측에 서신을 보내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면서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도 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사내이사 후보 공개 후 김 전 상무가 심리적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 전 상무는 과거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에서 일을 하며 인연을 맺은 조 전 부사장의 권유에 못 이겨 반조원태 연합에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3자 연합' 측은 "김 후보자가 18일 오전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주주 제안 시한이 만료됐기 때문에 반조원태 연합은 추가로 사내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는 없다.





김강한 기자(kimstr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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