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팔꿈치 수술' 손흥민, 골절 순간 포착.. A.빌라전 '킥오프 후 54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Talking THFC'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수술대에 오르는 손흥민(28, 토트넘)의 부상 순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다친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손흥민 언제 다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과 팬들은 손흥민이 전날(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분 에즈리 콘사와 볼 경합 과정에서 다쳤다고 추측하고 있다. 당시 손흥민은 콘사와 충돌 후 한바퀴를 돌며 오른쪽 팔꿈치로 부자연스럽게 떨어졌다.

한동안 바닥에 누워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경기 중간 가끔 팔을 만졌지만 심각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페널티킥 후 리바운드된 공을 골로 연결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34초에는 결승골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Talking THFC'는 트위터에 '스카이스포츠' 중계 화면에 드러난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순간을 포착해 올렸다. 이 사진을 보면 팔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은 손흥민의 표정으로 통증의 정도를 알 수 있을 정도다. 경기시작 후 54초만에 당한 부상이었다.

결국 손흥민은 처음부터 골절이 된 상태로 빌라와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셈이다. 이를 알게 된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특히 빌라 팬들의 반응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빌라 팬들은 SNS를 통해 "나는 손흥민의 팔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경기 시작부터 그는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는 부러진 팔로 우리에게 '마스터클래스' 기량을 선보였다. 아하하하", "손흥민이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우리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안 것이 어쩐지 더 기분이 안좋다", "우리 팀만이 부러진 팔을 한 남자에 의해 강등될 수 있다", "손흥민은 팔이 부러진 채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정말 터프한 선수" 등의 감탄했다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