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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크루즈선 귀국자 7명 탑승 전용기, 김포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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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탔던 우리 국민 6명과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타고 19일 오전 6시 3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공군 3호기는 전날(18일) 정오쯤 의료진과 외교부 지원인력 등 정부 신속대응팀을 태우고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0분에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뒤 대기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이날 0시 20분쯤 크루즈선에서 내렸고 우리 의료진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검사했다. 이후 이들은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했으며 7명(승무원 4명, 승객 3명)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현지에서 이륙했다.

조선일보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새벽 한국행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이날 0시 20분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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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했던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서 입국하고 이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인천공항 검역소가 선택된 것은 인원이 소수인 점과 정부운영기관이면서 시설의 용도가 적합하다는 특성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또 전용기가 검역소가 있는 인천공항 대신에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것은 우한 지역에서 들어온 교민들을 검역하고 관련된 조치를 했던 점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전용기로 귀국하지 않는 한국인 승선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 19~21일 하선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승객 전원의 검체 채취를 지난 17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포토]日 크루즈선 귀국자 7명 도착… 인천공항 검역소서 14일간 격리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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