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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북한 대남매체 문대통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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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모임에 보낸 메시지에서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한 발언 놓고

"사대와 외세굴종 냄새 푹푹 풍기는 발언"

뉴시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과 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공동개최 리셉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영상메시지 캡쳐) 2020.02.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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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의 대남 인터넷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문재인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대통령이 주미한국대사관과 미국 전국주지사협회가 공동개최한 모임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한 발언을 소개하고 "그야말로 사대와 외세굴종냄새가 푹푹 풍기는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고 논평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문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라고 지칭하면서 문대통령이 지난 9일 미국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지난 70년 량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지켜왔다', '남한은 미국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수 있었다',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고 하면서 미국에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힌 것으로 인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외세에게 우리 민족내부문제해결을 청탁, 구걸하는 방법으로 그 무슨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며 오히려 예속의 올가미를 자기 스스로 더 조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현 남조선당국이 지금까지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려 그만큼 쓴 맛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든 모양"이라고 비아냥댔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 있는 남조선당국의 굴종적 추태는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격화와 전쟁위험만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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