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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성동구서도 해외여행력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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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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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도 최근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78세 어르신이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에 따르면 확진자 이모씨는 해외여행력이나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었다.

이씨는 전날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병원을 찾았다. 이후 CT 촬영으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씨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성동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한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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