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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포의 日 크루즈선, '2주 격리 끝' 500여명 순차적 하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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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감염자가 542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2주간 격리가 끝난 500여명의 승객들이 19일부터 하선을 시작한다.

조선일보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VCN-235)가 19일 새벽 김포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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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후생성은 승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음성’ 반응 결과가 나온 승객부터 하선을 시작한다.

현재 크루즈선에는 승무원과 승객 3100여명이 남아있다. 이 중 2404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승객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크루즈선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어 누적 542명을 기록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무원 1045명을 비롯해 승객 2666명 등 총 3711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날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611명으로 집계됐다.

[권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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