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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174억 지원…실감형·OTT 등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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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정부가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올해 7개 사업 분야에 총 17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128억6천만원)보다 35.3% 늘어난 것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해 2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대세로 자리 잡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도 올해부터 새로 지원한다. OTT 지원을 포함한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에는 29억5천900만의 예산을 배정했다.

장편 혹은 시즌제 드라마 제작에 앞선 드라마 시범(파일럿) 제작과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송포맷 본편 제작도 신규로 지원한다. 드라마 시범 제작이 포함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에는 45억8천만원, 방송포맷 본편 제작이 포함된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에는 37억2천만원이 편성됐다.

연합뉴스

국제방송영상견본시 2017
[연합뉴스 사진자료]



이밖에 전 세대가 공감할 공공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에 10억5천만원, 해외 제작을 지원하는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에 15억2천만원, 우수 콘텐츠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는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에 1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는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표준계약서 사용, 근로시간 준수 등 공정하고 상생하는 방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별 일정에 따라 공모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방송포맷 시범(파일럿) 제작, 방송포맷 연구소 운영,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은 이날부터 3월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방송포맷 본편 제작은 3월 16일부터 신청을 받고,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는 3월 중 공모 일정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www.kocca.kr)과 e나라도움(www.gosims.go.kr)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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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송영상견본시 2014
[연합뉴스 사진자료]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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