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기사와 직접 상관 없음.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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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에 감염된 70세 홍콩인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달 22일 중국 본토를 여행했으며 이달 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혼자 살고 있던 그는 열흘이 지나 낙상을 입은 뒤 병원에 이송됐고,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이 확인됐을 때는 이미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망자는 이미 신장과 당뇨 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입원했던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앞서 필리핀, 홍콩, 일본, 프랑스, 대만에서 1명씩 발생했었다. 이번 일로 중국본토 외 사망자는 여섯 명이 됐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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