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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광진을 고민정, 오세훈과 맞붙는다…용인정 이탄희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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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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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략공천위원회의 2차 전략공천지역 후보자 선정 결과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자가 결정된 전략공천지역은 ▶서울 광진을(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이탄희 전 판사) ▶김포 갑(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총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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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부터), 이탄희 전 판사,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연합뉴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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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국정운영을 함께 했고 국민의 대변인이 되는 공감 정치 측면에서 적임자”라면서 “사법개혁의 신호탄을 쏜 이 전 판사는 국민과 함께 정의실현 사회를 만들어갈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해 공천을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노동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높이 샀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북방경제 전문가인 이 전 원장은 부산·경남 지역의 새 경제 활로 돌파구로 북방경제가 주목받는 점에 따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 전 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은 광진을은 입각으로 불출마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지역구로, 미래통합당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곳이다.

영입인재 10호인 이탄희 전 판사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서 본선을 치르게 됐다.

김주영 전 위원장은 경남 양산을로 옮겨 출마하는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인 김포갑에서 뛰게 됐다.

이재영 전 원장은 경남 양산갑에서 3선을 노리는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과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공천 1차 발표에는 ▶서울 종로(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을(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홍정민 변호사) 후보자가 확정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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