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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에이프릴 세컨드, '사랑의 불시착' OST 열창…성별논란 부른 흥부자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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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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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사랑의 불시착’ OST 음반 수록곡 3곡에 이름을 올린 ‘에이프릴 세컨드’가 화제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종영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OST 또한 큰 성공을 거뒀다.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OST 음원들이 상위 랭크 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2CD로 이루어진 OST 앨범이 공개되었다. 그 중 이례적으로 3곡의 음원에 참여한 에이프릴 세컨드가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에이프릴 세컨드가 참여한 3곡의 OST는 ‘그리움의 언덕’, ‘시그리스빌’, ‘Sigriswil’ 3곡이다.

‘그리움의 언덕’은 앞서 OST Part.7로 발매되어 드라마의 슬프고 뭉클한 장면에 주로 삽입되어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의 불시착 다운 OST트랙”으로 불렸다. 나머지 2곡인 ‘시그리스빌’ 과 ‘Sigriswil’ 은 드라마의 오프닝 타이틀곡으로써,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이 참여한 3곡은 드라마에 노출되던 시기에 비해 발매가 늦었는데, 매일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 이 곡을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 언제 발매되는지 문의가 빗발쳤다. 보컬 김경희의 중성적인 음색과 독특한 영어 발음 때문에 오프닝 타이틀곡 ‘시그리스빌’ 을 부른 가수가 외국인 또는 여성이다 라는 논란까지 있을 정도였다.

김경희 특유의 중성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드라마OST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이프릴 세컨드는 이미 공연가에서는 ‘흥부자 밴드’라는 수식어로 유명하며 인디밴드씬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있다. 이들은 ‘흥부자 밴드’ 라는 수식어로 각종 뮤직 페스티벌에 자주 출연하며 독보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주며 팬층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랑의 불시착’OST 이전 참여한 작품으로는 tvN ‘도깨비’, SBS ‘질투의 화신’, tvN ‘기억’, MBC ‘한번 더 해피엔딩’ KBS ‘빨간 선생님’ 이 있다. 유니크한 음색과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는 스펙트럼으로 OST의 곡마다 신비한 분위기를 내고있다.

또한 에이프릴 세컨드는 작년 발매된 EP ‘컬러스(Colours)’로 2020 가장 핫한 밴드중 하나로 열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 참여로 다시 한 번 OST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에이프릴 세컨드는 EBS 헬로 루키, KT&G 밴드 디스커버리, 홍대거리가요제 등에 선정/수상되며 밴드의 시작부터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작년 4월에 발매된 EP ‘컬러스(Colours)’로 2020 가장 핫한 밴드중 하나로 열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에이프릴 세컨드는 오는 4월 밴드의 탄생일인 4월 2일을 기념하는 브랜딩 콘서트인 ‘4월의 돌고래’를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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