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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 가동... “한국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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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 지역 총괄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서울 리전(Region·데이터센터 묶음)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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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서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Regionㆍ데이터센터 묶음) 가동을 1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의 구체적인 위치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 리전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8번째 리전에 해당한다. 구글은 현재 세계 16개국에서 21개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리전 구축 계획을 지난해 4월 공개했던 구글은 이날 별도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 사항들을 소개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으로 대체했다.

클라우드는 저장 장치가 필요 없는 가상공간으로, 각종 인공지능(AI) 기술 등도 플랫폼 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이 전산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구글이 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울에 리전을 개설한 것도 모든 데이터가 처리되는 클라우드 서버와 고객사 사이 물리적 거리를 줄여 지연시간(응답속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구글 서울 리전의 네트워크 지연시간은 1,000분의 1초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 지역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의 원활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구글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넷마블 등 ‘대형 고객’들을 확보해뒀다.

세계 클라우드 1위 아마존은 이미 2012년 한국에 진출해 3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네 번째 센터를 서울에 마련할 계획이다. 2017년 상륙한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3조원을 투입해 추가 데이터센터를 부산에 짓고 있다. 3위 구글까지 뛰어들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글로벌 ‘톱3’의 각축장이 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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