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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래통합당 `컷오프` 기준 만든 이진복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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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지난해 11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진복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미래한국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탄핵으로 분당이 되고 정권을 빼앗겼을 때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냥 떠나기에는 무책임 하다고 판단했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비록 당이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공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는다"며 "보수의 승리와 총선 승리, 그리고 정권 재창출의 굳건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개혁의 밑거름으로써 저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황교안 당대표 체제에서 상임특보단장과 총선기획단 총괄기획팀장 등 주요 요직을 맡아 '현역 의원 3분의 1 컷오프' 기준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불출마로 부산·경남·울산(PK) 지역 불출마 의원은 총 24명 가운데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의원에 앞서 김무성(부산 중구 영도)·김정훈(부산 남구갑)·유기준(부산 서구 동구)·김세연(부산 금정)·김도읍(부산 북강서을)·윤상직(부산 기장)·정갑윤(울산 중구), 김성찬(경남 창원 진해), 여상규(경남 사천 남해 하동)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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