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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 넘으면 본업 포기" '내 안의 발라드' 6인의 뜨거운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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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뉴스1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왼쪽부터), 개그맨 문세윤, 작곡가 유재환, 배우 윤현민, 모델 주우재가, 모델 한혜진이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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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안태현 기자 = 발라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6인의 예능인들이 발라드 가수에 도전한다. 시청률 20%가 넘으면 본업까지 포기하겠다는 '내 안의 발라드' 멤버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는 엠넷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 한혜진과 마두식 PD가 참석했다. 장성규는 입술 부상으로 인해 포토타임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지 못하고 간단히 인사만 전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 등 대세 예능인 6인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를 그려낸 엠넷 최초의 발라드 예능이다.

30년 간 '발라드의 황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가수 신승훈이 마스터로 전격 합류했고, 한혜진이 MC로 나서며 초보 발라더들의 넘치는 예능감을 한층 극대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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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부상을 당한 방송인 장성규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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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이날 제작발표회에 나왔다. 그는 "제가 활동하다가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입술이 조금 찢어져서 6바늘 정도 꿰맨 것이 전부다"라며 "다른 곳은 너무나 건강하다. 저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굉장히 애정을 가진 프로그램인데 이런 프로그램의 첫 단추를 끼는 날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너무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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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식 PD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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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마두식 PD는 '내 안의 발라드'에 대해 "조금 실력은 부족해도 열정은 가수 못지않은 비가수 예능인들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이분들의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성장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 PD는 발라드를 주제로 꼽은 이유에 대해 "발라드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에 대한 장르라고 생각했다'라며 "듣기도 쉽고 공감도 쉽게 되고 내 사연과 이야기가 노래가 된다고 생각했다. 항상 주변에 있는 것이 발라드라고 생각해서 이 장르를 돋보이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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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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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내 안의 발라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단 저는 파이터로서 평생 운동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방음 부스와 노래방 기계를 설치하고 혼자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근데 그것도 울려서 안되겠다 싶어 대전에 동전노래방까지 차렸다"라며 "이렇게 섭외가 와서 제가 실력은 부족하지만 내가 잘하고 싶은 노래를 배워보자라는 정신으로 참여했다. 계속 발전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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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세윤이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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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출연 이유에 대해 "항상 무대에 서는 사람 중 가장 멋있는 사람은 가수가 아닌가 생각해왔다"라며 "그동안 많은 것에 도전했지만 가수라는 직업만 도전을 못해봤다. 이렇게 노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설레면서 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이날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유세윤의 수상소감 패러디를 언급하며 '최고의 엔터테이너'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 "너무나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봉 감독님이 오스카상을 받으시는 걸 보시면서 믿기지 않았다"라며 "봉준호 감독님이 다른 영어로 감독님을 호명하다가 저와 유세윤씨를 언급하신 게 꿈만 같다"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문세윤은 "앞으로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에 뒤통수만 나오는 역할이라도 돈 주고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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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재환, 배우 윤현민(오른쪽)이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 20%가 넘으면 본업을 포기(?)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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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대해 "사실 제가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제일 불분명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며 "저를 명수 형 매니저로 아시는 분들도 있고, 그냥 예능인으로 아시는 분들이 있어 음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작년 한 해 넷플릭스 작품을 찍으면서 방송에 모습을 비치지 못했다"라며 "심적으로 지친 상황에서 올 한 해는 내게 활력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예능에 출연한 적이 없어 걱정도 했지만 첫 촬영 이후에는 왜 걱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친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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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 한혜진(오른쪽)이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를 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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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워낙에 발라드라는 음악을 굉장히 사랑했다"라며 "또 제가 라디오 세대다. 신승훈 선배님을 비롯해 토이의 음악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라드를 사랑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때 너무 반갑게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여자 버전 제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혜진은 "저는 '내 안의 발라드'에 사활을 걸었다"라며 "이유는 단 한가지뿐이다. 저희 프로그램이 잘 돼서 여자 버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저는 주인공이 아니다"라며 "이 분들이 할 수 있게끔 진행만 봐줄 뿐이다. 여자 연예인 편을 만들게 되면 꼭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특히 윤현민은 "20%가 넘으면 연기를 그만두겠다"라고 얘기해 한혜진은 당황하며 "그만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우재는 "저는 보디빌더가 되겠다"라고 공약했고, 문세윤은 "다들 20%가 넘으면 본업을 포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내 안의 발라드'는 오는 2월2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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