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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ON 부상 본 日의 억지 ..."악의적 파울 혹은 무리해서 부상 당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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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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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컨디션 좋아 남이나 자신 부상입어"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다친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전날(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분 에즈리 콘사와 볼 경합 과정에서 다쳤다. 손흥민은 콘사와 충돌하면서 한바퀴를 돌며 오른쪽 팔꿈치로 부자연스럽게 떨어졌다.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 속에 최근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던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이제 누가 봐도 심각한 스트라이커 부재에 빠지게 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시즌 전력으로 기대하지 않겠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도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팬들은 손흥민 부상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계산할 수 없는 선수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특히 앙헬 고메스(에버튼)의 부상과 엮어 손흥민의 이번 시즌 폼마저 격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 일본 팬은 "어떤 의미로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 타인(고메스)이나 자신을 크게 부상입혔던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다른 팬 역시 "가지고 있는 능력은 훌륭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악의적인 파울을 하거나 계산할 수 없는 선수라고 판단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일본 팬은 "상태가 좋은 시기에 이렇게 된 건 아쉽다'라면서도 "고메스 부상과 마찬가지다. 뇌의 통제를 넘어 몸이 움직인 것"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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