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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토브리그' 조한선 한밤 인터뷰, "임동규 성격? 실제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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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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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이 드림즈 4번 타자 임동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조한선을 만났다.

올겨울 안방극장에 제대로 홈런을 날린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21.1%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토브리그>에서 임동규 역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한선은 ‘한밤’과의 만남에서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토브리그> 화제의 명장면 ‘귓속말 씬’을 패러디해 보여주는가 하면, 임동규 공식 응원송과 함께 춤을 추면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엔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 얼떨떨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야구선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조한선에게 성격도 극 중 임동규와 비슷하냐고 묻자, 고개를 저으며 “난 임동규와 다르다. 실제 성격은 OOO 스타일”이라고 고백해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는 후문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화려한 신인 시절을 보냈지만, 그 후 대표작을 만나지 못한 그는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그저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이번 드라마를 위해 물집이 잡힐 때까지 야구 연습을 했다는 그의 모습에서 연기를 향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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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밤’은 <스토브리그>하면 빠질 수 없는 명품 조연단 하도권(강두기 역)과 홍기준(장진우 역), 차엽(서영주 역)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에서 만났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습을 본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현장에서 <스토브리그>가 야구팬과 남성 팬까지 사로잡으며 ‘스토브리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봤다. “군인들끼리 다 같이 모여앉아 드라마를 봤다”는 실제 군인 남성 팬도 있었고, 야구 유망주를 꿈꾸는 팬도 만났다. 야구 유망주는 배우들과 현장에서 즉석 연기를 펼치면서 즐거워하기도 했다.

팬들과 만남 직후에는 드라마 종영 기념으로 세 명의 배우들과 함께 깜짝 회식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환상의 팀워크가 편안한 회식 분위기와 어우러져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세 명의 배우들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했던 이색적인 과거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하도권. 러시아의 명망 높은 연극학교인 쉐프킨 연극대학교를 졸업한 홍기준. 그리고 배우를 그만두고 쇼핑몰 모델부터 필라테스 상담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쳐 다시 배우로 돌아오게 된 차엽. 하나씩 털어놓은 그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명품 주역들과 만남. 19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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