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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300만원 명품폴더블 'Z 플립 톰브라운' 21일 0시 클릭 전쟁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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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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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한정판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방식이 21일 당일 온라인 당일 판매로 전환했다. 판매 시작 전부터 오프라인 매장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에 당일 혼선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19일 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은 21일부터 판매되지만, 판매처 앞 줄서기 등의 현장 혼선을 방지하고, 고객님들의 편의와 안전, 건강을 고려해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판매 전에 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가예약을 한 일부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00만~300만원 정도의 웃돈을 붙여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폰테크' 또는 '되팔이' 논란이 빚어지자 판매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점에 배정된 수량이 모두 차버려서 더 이상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오프라인 판매점 예약은 사실상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공식 판매처 문의 결과, 정해진 수량분에 대해 (비공식) 예약이 끝나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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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오프라인 판매를 한다 해도 줄을 선 소비자가 제품을 손에 쥘 수 없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란 주장이다. 삼성전자가 비공식 예약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과열 양상 때문에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지만, 이 역시 수 분 만에 모두 동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도 1차 판매 당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었다. 특히 이번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폴드 판매 때보다 더 인기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갤럭시Z 톰브라운 에디션은 21일 0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97만 원이다. 제품은 3월 4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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