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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아한 모녀' 최명길, 김흥수=친아들 비밀 접근‥차예련, 회장직 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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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우아한 모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명길이 김흥수가 조경숙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19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이 구해준(김흥수 분)을 해하려 했다고 오해하는 제니스(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제니스는 "해준 씨 호흡기 엄마가 떼셨냐."라고 직접적으로 캐물었고, 이에 충격받은 캐리정은 "너 아주 구해준에 미쳤구나. 널 이렇게 만든 구해준이 정말 원망스럽다. 저렇게 누워서 발목 잡을 바엔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라고 상처를 드러냈다.

한편 홍세라(오채이 분)과 서은하(지수원 분) 역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날 홍세라는 구해준의 산소호흡기를 떼려 했던 일을 후회하며, 자신이 이렇게 된 건 다 엄마 탓이라고 서은하를 원망했다. 결국 서은하는 "그러면 고아로 태어나지 그랬냐. 나도 너 같은 딸 지겹다."라고 막말했다. 홍세라는 가짜 홍유라 김희정(최나무 분)과 서은하의 다정한 모습을 쓴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이후 구해준을 향한 홍세라의 집착은 한 층 더 강해졌고, 홍세라는 "나한테 안 올거면 차라리 죽어버리라. 나도 오빠 따라 죽을 거니까."라고 중얼거렸다.

설미향(김보미 분)은 결국 사망했다. 캐리정은 설미향의 장례까지 치뤄줬는데. 캐리정은 "내가 언니를 데려온 게 잘못이었나. 고생만 하다가 갔다. 언니만 생각하면 너무 허망하고 쓸쓸하다."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후 캐리정은 "다 서은하 때문. 서은하 집 압류 들어가라. 제이그룹도 빨리 유진(차예련 분) 회장으로 임명시키고 마무리 하자. 얼른 마무리하고 다 토론토로 돌아가자."라고 복수에 속력을 냈다. 하지만 제니스는 "내가 회장직을 맡으면 정말 이 복수가 끝나는 걸까."라며 회의감을 보였다.

서은하, 홍인철(이훈 분)의 집은 캐리정의 지시대로 압류됐다. 서은하는 투자금 회수 들어간다는 말에 충격, "집 넘어가는 거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돈 융통할 데 어디 없을까. 윤경이한테 빌려볼까."라고 조윤경을 생각해냈다. 서은하는 "돈 빌려주면 해준이 윤경이 핏줄 아닌 거 평생 묻어주겠다고 협박해야겠다."라고 결심했고, 김희정이 이를 엿들었다. 그리고 김희정은 "괜히 여기 더 있다간 나까지 쪽박 찰 거 같다."라며 집을 나갈 계획을 짰다. 김희정은 캐리정에게 잔금을 요구하며, 만날 것도 청했다.

제니스는 회장직을 맡겠다고 결심했다. 제니스는 "대신 구해준 깨어날 때까지 한국에 있게 해달라." 조건도 달았는데. 캐리정은 "복수 끝나도 너랑 구해준은 안 된다."라고 못박으며 "엄마도 남겠다. 너 혼자 두곤 안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리정은 "유진아, 엄마가 복수 다 끝나면 그때부턴 널 위해서 살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냐. 그때까지만 엄마 봐달라."고 간절하게 청했다.

김희정은 남은 돈을 받으며 오비서(이주은 분)에게 "제가 그 집에서 들은 얘기 전해 주면 돈 더 주냐. 해준 오빠가 친아들이 아니라더라. 회장 아이도 아니고 사모 아이도 아니라더라. 애가 바뀌었단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들은 캐리정은 "구해준이 조윤경의 아들이 아니라고? 아이가 바뀌어?"라고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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