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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밤’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의 스토리보드 화제...“매번 완벽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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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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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한밤’에서 화제가 된 봉준호의 스토리보드와 관련된 일화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 대한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봉준호는 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긴 일정을 보냈는데 홀가분하게 일정이 마무리돼서 조호,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가겠다”며 “저는 손을 씻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도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 명작을 제작하며 관객을 놀라게 했었다. 봉준호는 이전 인터뷰에서도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영화를 만들기 전 그렸던 스토리보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림들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스텝들도 좋아했다. 제가 생각한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덕분에 서점에서도 봉준호의 스토리보드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촬영 감독 홍경표는 “인물의 동작선이 모두 담겨 있어서 정말 연기하기 편하다. 외국배우들도 정말 놀랐었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며 매출이 26배로 뛰었다고 전해졌다.

송강호도 “외국에서도 디렉터 봉이라고 불리며 존경받았다. 어떻게 매번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를 매번 놀라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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