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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석달 공석`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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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주다롄 출장소장(61·사진)이 19일 임명됐다.

이날 밤늦게 정부 화물기에 구호 물품을 싣고 우한으로 떠난 강 신임 총영사는 현지에서 바로 총영사로 부임했다. 1988년 외무부에 입부한 강 총영사는 주칭다오 부영사, 주홍콩 부영사, 주선양 영사, 전자여권팀장, 주뉴질랜드(오클랜드분관) 참사관 등을 지냈다. 주다롄 출장소장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 정년 퇴임했다.

현직이 아닌 퇴임 인사가 임명된 데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직·퇴직을 구분하지 않고 외교자산을 적재적소에 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한 총영사는 김영근 전 총영사가 지난해 3월 공개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해 11월 물러나 석 달간 공석이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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