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병원서 치료 57·59세 남성, 해외 여행력 없어
지역 거점 포항의료원 음압병동 이송…격리 조치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난 28일 오후 경북 포항의료원 관계자가 특수병동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포항의료원 등 관내 대형종합병원에 확진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총 15개 병상을 준비해 둔 상태다 . 2020.1.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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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구와 경북 영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청도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7세 남성과 59세 남성 두 명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환자 2명은 전날인 오후 10시쯤 도 지정 지역 거점병원인 포항의료원 클린특수병동(음압병동)으로 격리조치 됐다. 두 사람의 감염경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최근 한달새 외국 여행과 타 지역을 다녀 온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의료원 주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현재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대구 16명, 경북 영천 3명, 청도 2명 등 총 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3명이 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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