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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정우 측근, "치료 목적 맞다"며 병원장과 주고받은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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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프로포볼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가 성형외과 원장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이데일리

(사진=채널A뉴스 방송캡처)


19일 채널A 뉴스는 “하정우의 측근이 인터뷰 중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불법 투약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문자에는, 지난해 1월 하정우가 지인의 소개를 받았다며 병원장에게 연락해 예약 날짜와 시간을 잡는 내용, 2주 뒤에 병원장이 “앞으로 과제는 흉터인데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오셔야 된다”고 알리는 내용, 그 이후에 병원장이 피부 상태를 묻자 하정우가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답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채널A 뉴스는 “하정우의 측근은 이를 근거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치료 과정에서였고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정우 소속사는 18일 공식입장을 내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원장의 판단 하에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지만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향후 수사기관의 요청 시 적극 협조할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하정우가 소속사를 밝힌 해명의 진위를 파악한 뒤 하정우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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