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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소상공인 97.6% "코로나 19로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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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실시 소상공인 45.7% "방문자 절반 이하로 뚝"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업장 매출이 전주(지난 4일~10일) 대비 감소했다는 비율이 97.6%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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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액 감소를 묻는 물음에는 5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이 7.4%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97.7%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업장 방문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방문객이 50% 이상 감소했다는 비율은 45.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업장 피해 현황을 묻는 물음에는 ‘각종 모임 및 행사, 여행 등 무기한 연기·취소로 인한 피해 발생'이 57.4%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지역 내 유동인구 감소 피해'가 22.6%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 48.8%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29.1%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50.5%), '지역신보 특례보증 1000억 원'(32.6%), '피해 소상공인 중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부담이 발생한 경우, 만기연장 지원'(23.7%) 등의 지원 정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예산 대폭 확대'(55.7%), '저 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특례보증 방안 확대'(32.2%), '피해 소상공인의 전수조사를 통한 현실적 지원 정책 (피해보상금 등) 강구'(32%)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복응답)

소공연은 "정부 지원 정책이 여전히 소상공인에게 와 닿지 않는다고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의 실효성 제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오수연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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