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총선 이모저모

통합당 홍일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백의종군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홍일표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일표(3선) 미래통합당 의원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갑이 지역구인 홍 의원은 “미추홀 지역에 인천가정법원, 인천지방정부합동청사 등을 유치하고, 당 대변인, 국회 산업위원장 등으로 일하며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제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해 제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인 19일 인천 미추홀갑을‘전략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은 통합당 내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컷오프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홍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에서 공관위에 사전 협의했다”며 승복 의사를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