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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낙연, '코로나19' 우려에 검사…황교안, 낙원동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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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마스크·소독제 사용…현재 코로나19 증상 없다"

황교안 "코로나19, 주민 걱정 크다…더 간절하게 다가가겠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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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선 행보에 나선다.

이 선대위원장은 21일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검진을 받는다.

이 선대위원장 코로나19로 폐쇄된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오후에는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해당 복지관은 종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1일부터 시설을 폐쇄하고, 3일에는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6일 종로 지역 시·구의원들의 건의로 복지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관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 캠프에 따르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범위에 들어가지 않지만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참모진의 건의에 따라 검사를 진행한다.

이 위원장 캠프 측은 "마스크·소독제를 사용했으며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현재 아무 증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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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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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낙원동 일대를 방문해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낙원동 이발관 골목과 낙원이발관, 낙원상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종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장 행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종로주민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종로 주민께서 걱정이 크실 것이다. 더 간절하고 겸손하게 다가서겠다"며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 뒤 "종로는 정치1번지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며 "청와대 턱 밑에 종로가 있다. 반드시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갖고 종로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미래통합당이 이길 것"이라며 "국민이 놀랄 정도로 이겨 국민과 함께하겠다. 그 출발점이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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