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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영 ‘트리플 크라운’ 펄펄... 흥국생명, 인삼공사 누르고 3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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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부상에서 돌아온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오른쪽)이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강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상반기 동안 상위 3팀과 하위 3팀으로 확연히 갈렸던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휴식기를 거친 뒤 ‘봄배구’ 마지노선인 3위 경쟁이 본격화됐다. 에이스 이재영(24)이 올림픽 예선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후반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흥국생명이 2승7패의 급격한 부진에 빠진 탓이다. 이 사이 4위 KGC인삼공사가 최근 경기 5연승 포함 7승2패의 상승세를 타며 대추격을 시작했다.

인삼공사의 맹추격을 돌아온 에이스가 뿌리쳤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영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19-25 25-18 31-29 26-24)로 승리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전 “이재영의 컨디션은 80~90% 정도”라고 밝혔지만 에이스는 3, 4위간 맞대결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100% 이상의 능력을 발휘했다. 이재영은 1세트에서는 경기 감각에 다소 문제를 드러내며 팀도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본래 능력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치열한 듀스가 이어지며 승부처가 됐던 3, 4세트에서 모두 막판 대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영은 이날 26득점으로 흥국생명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해냈다. 특히 서브 3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5개를 성공하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3개 이상 성공)까지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27)가 3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결정적 순간에 이재영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승리로 3위 흥국생명은 승점 42가 돼 인삼공사(승점 34)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여기에 2위 GS칼텍스와의 격차도 7로 줄이며 다시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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