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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쿠팡 "'대구 지역만 품절'은 오해…원활한 배송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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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쿠팡이 20일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쿠팡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몰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은 이날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주문이 늘었다"면서 "주문량이 급증한 품목의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가 몰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19일 이후 해당 지역의 주문량은 평소보다 4배 늘어 조기 품절과 배송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쿠팡이 대구 지역에 배송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대구만 로켓프레시 상품이 모두 품절이고, 다른 로켓배송(주문 다음 날에 바로 배송해주는 상품) 물품도 하나둘 품절되고 있다. 처음에는 전국적으로 품절인 줄 알았는데, 대구 지역만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경북지역에 배송을 안 해주는 것 아니냐'는 잘못된 정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주문이 불가능한 품목이 생긴 것이다. 배송 인력을 긴급히 늘리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문 처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0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주문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쿠팡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량 폭주로 21일부터 로켓배송(로켓프레시 포함)이 지연될 수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중앙일보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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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에서는 20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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